등력 20년이지만 암장에서는 초보딱지를 면치 못해 암린이라는 불명예스러운 수식어가 붙어버린 고어코리아 ‘김노원 이사’를 위해 특훈에 돌입한 팀고어. 올해 초부터 시작된 이 프로젝트의 성패는 체력이 부족한 대원들을 함께 이끌고 성공적으로 돌로미티를 등반 하는 것. 팀원들에게 짐이 되지 않겠다는 다짐으로 트레일 러닝은 물론, 주말을 반납한 암장 등반까지 끊임없는 훈련으로 원정 등반을 준비했던 그 이야기를 만나보세요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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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돌로미티 별거 아니야. 그냥 인수봉 가듯 가면 되니까 너무 부담 갖지 말고 운동하면 돼. 별거 없어. 쉬워” “제가 지금까지 한 게 너무 없어서 걱정이에요. 등반은 간간히 했지만 등반을 하기 위해서 따로 운동을 해본적도 없고요. 그리고 팀에서 제가 가장 무겁고요. 아무튼 제가 구멍이에요. 대장님! 그래도 저 버리시면 안돼요.”
2024년 3월, 봄이 오면서 돌로미티 원정 일정도 점점 다가왔다. 3월말 팀고어의 돌로미티 원정 오리엔테이션을 강화도 아만바히 암장에서 운동과 캠핑을 하기로 했다. 팀을 꾸리고 첫번째 모임이다.